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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림

동래읍성 강아지 천국 [부산 산책길 추천, 나들이 소풍 장소, 복천 박물관]

by 소울림 2020. 5. 8.

동래 근처에 살면서도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동래읍성.
한 번 가보면,
무조건 3번 이상은 가게 될 것이다.

이미 이렇다할 부산 명소는 다 가봤기에
이번 주말엔 어디로 봄나들이 가면 좋을까?하고
알아보던 차에
친구가 본인이 잘 가는 곳이 있다고 추천을 해주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김치볶음밥을 하고
근처 마트에서 커피랑 우유를 샀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고,
가능하면 자동차를 끌고 가면 편하다.
주차는 복천박물관에 무료개방된 곳에 하면 되니.
게다가 동래읍성 입구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가면
커다란 공터가 나온다.
강아지 천국이었다 그곳은...
(후에 우리 강아지도 데려가서 실컷 뛰놀게 했다.
따로 포스팅 예정)

복천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동래읍성쪽으로는 한 7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어디가 동래읍성쪽인데?싶겠지만
멀리서부터 성벽이 보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찾아갈 수 있다.

처음 와본 거라
어디가 길인 줄도 모르고
무작정 걸었던 것 같다.
제대로 성벽을 다 걸어보면 1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고 들었는데,

나른한 봄이기도 하고,
배도 부르고
매화도 펴 있으니
등산 비스무리한 것은 못하겠더라.
물론... 등산이라고 할 정도로
높은 곳은 없다. 하하하.

동래읍성에 2시간 정도 있다가,
복천 박물관의 산책로도 한 바퀴 돌았다.

아직 바람이 차가운 3월이었지만
따스한 햇볕에
까치가 기분 좋게 뛰놀고 있었다.

같은 부산이지만
평소엔 잘 볼 수 없던 동네의 모습.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괜히 아련한 마음에
하염없이 바라본 풍경이다.

이렇게 사진 포인트도 있으니
친구, 가족과
꼭 산책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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