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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카페 이터널 선샤인. 부산 감성 카페,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에 이은 세번째 부산 핫플레이스 부산의 갬성 카페를 찾아가는 사람이라면 셋 중에 하나는 반드시 알 것이다.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이터널 선샤인.앞의 두 곳은 이미 가봐서 일부러 모임 장소를 이터널 선샤인으로 정했다. 직장인이 되고 나니 핫플을 찾아다닐 시간이 많지 않아서 웬만하면 친구를 만날 땐 가보고 싶었던 곳을 찾아서 가려고 하는 편이다.카페는 생각보다 넓고, 빔 프로젝트로 영화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을 틀어주니 분위기가 엄청 좋았다.시그니처 음료들과 와플.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잘 찾아서 시키길 바란다. 카페가 이쁘기만한 게 아니고 메뉴도 다 맛있는 곳이니까.혼자 왔으면 앉았을 것 같은 자리. 저런 자리에 앉는 것만으로도 일상으로 지쳐버린 내 영혼에 감성 게이지를 충전시킬 수 있다. 세 곳.. 2020. 5. 12.
계곡에서 먹는 부산 오리고기 맛집, 가야 냉수탕가든. 부산 단체 모임 장소 추천 가야의 냉수탕가든, 이름만 들으면 목욕탕인 줄 안다. 처음에 친구들이 냉수탕에 가자길래, 아직 친해지지도 않았는데 목욕탕을 같이 가자고...?하며 당황했던 기억이.주말 점심에 오니 사람이 너어어무 많았지만 다행히 1, 2층 건물과 야외석까지 있어 자리가 많아, 바로 앉을 수 있었다. 2층에는 단체손님도 받을 만큼 넓은 공간이 있고 바티칼도 있어서 모임하기에 딱인 듯 싶다.실컷 먹고 볶음밥도 욤뇸뇸. 빠지면 서운하다.냉수탕 바로 앞에는 이런 계곡이 있는데 한여름이라 발을 담그고 싶은 욕망을 누를 수가 없었다.발이 차가워서 더는 견딜 수 없을 때까지 냉수마찰.지하철역 쪽으로 내려와서 만난 고양이.목줄에 묶인 고양이는 생전 처음 만났다. 잘 지내니?지금은 사라진 카페 8788 추억이 깃든 곳이 하나둘 사라진다.. 2020. 5. 11.
태종대 볼거리 [부산 7월 여행지 / 다누비, 수국 축제] and 부산 핫플레이스, 영도 신기산업 여름엔 뭘 보러 갈지 늘 고민이 많아진다. 계곡이나 바다도 좋지만 당일치기로 간단하게 구경하기 좋은 게 뭐가 있을까?부산 안에서 정하려하니 굉장히 후보가 적었는데, 마침 이 때가 7월이었다. 7월은 모다? 수국의 계절.다누비 열차를 타면 쉽게 태종대 윗동네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이날은 수국이 목적이라 타지 않았다.생전 처음 와본 태종대 수국 축제. 태종사에 가면 입구부터 수국이 가득하다. 주말에는 사람도 가득.아침 일찍 비가와서 아직 하늘이 흐렸지만 그래도 풀내음 가득한 곳에 와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수국을 보니 절로 마음이 치유된다.다누비 열차에도 인조 수국으로 장식하는 센스.3시간 정도를 구경하고 내려오니 급히 배가 고파져 갈치찌개를 먹었는데, 너무 평범해서 상호명은 패스.택시타고 영도의 신기산업으로.. 2020. 5. 11.
부산 핫한 곳 추천 [범어사 도심 속 자연 카페 더팜 471, 범어사 카페 / 부산 핫플레이스] 더팜 471. 부산에서 자연 속 카페를 찾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들어봤을 만한 곳이다.카페 입구를 등지고 볼 수 있는 풍경. 도심 속 자연이 아니라, 자연 속에 도심이 있는 느낌.카페 내부는 1층, 1.5층, 2층, 야외석 느낌. 공간이 많아서 자리 고르는 데도 재미가 있다. 오랜만에 자연에 온 것 같아 들떴던 기억이...음료는 5-6천원 선이고, 수제 빵도 몇가지 판매하고 있다. 맛도 나쁘지 않아서 갈 때마다 하나씩은 먹는 듯.더팜 471의 시그니처 컵. 나뭇잎 문양이 그려져 있는데, 카페 특징도 잘 담았고 어떤 색의 음료와도 잘 어울리는 듯. 산 속에 있다보니 카페 초입에 나무도 꽃도 개울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와서 발도 담글 수 있다. 도시에 살다보면 늘 자연에 대한 갈망이 있는데 가끔 이런 곳에 와.. 2020.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