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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읍성 강아지 천국 [부산 산책길 추천, 나들이 소풍 장소, 복천 박물관] 동래 근처에 살면서도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동래읍성. 한 번 가보면, 무조건 3번 이상은 가게 될 것이다.이미 이렇다할 부산 명소는 다 가봤기에 이번 주말엔 어디로 봄나들이 가면 좋을까?하고 알아보던 차에 친구가 본인이 잘 가는 곳이 있다고 추천을 해주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김치볶음밥을 하고 근처 마트에서 커피랑 우유를 샀다.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고, 가능하면 자동차를 끌고 가면 편하다. 주차는 복천박물관에 무료개방된 곳에 하면 되니. 게다가 동래읍성 입구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가면 커다란 공터가 나온다. 강아지 천국이었다 그곳은... (후에 우리 강아지도 데려가서 실컷 뛰놀게 했다. 따로 포스팅 예정)복천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동래읍성쪽으로는 한 7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어디가 동래읍성쪽인데?.. 2020. 5. 8.
피렌체 인생 사진 포인트, 포토존[베키오 다리, 미켈란젤로 언덕, 피렌체 노을, 달 오스떼] 솔직하게 말하자면, 로마보다는 피렌체가 내 감성에 맞는 듯 싶다. 세 번째 방문이지만 정말이지 전혀 질리지 않는 곳. 특히 베키오 다리가 그렇다. 몇 시간이고 저 강을 바라볼 수 있을텐데.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 근처의 달오스떼만 가다가, 이번엔 베키오 다리 근처의 지점에 갔는데 역 근처가 1호점, 베키오 다리 근처가 2호점. 후기를 찾아보면 2호점이 낫다는 말이 많은데, 나는 압도적으로 1호점이 좋다. 음식맛은 비슷하다 쳐도, 음식점 내부의 인테리어, 분위기, 직원 친절도 등. 게다가 2호점 인테리어 특색인 '고기 냉동고' 근처에서 먹으면 접시가 보랏빛으로 빛나는 걸 볼 수 있다. 점심, 저녁 식사시간대에는 사람이 붐비기 때문에 테이블을 선택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보랏빛 조명 아래 식사를 했다. 두.. 2020. 5. 5.
로마 맛집, 숙소, AND 초콜릿[TARGET, IQ호텔 로마, 이탈리아 초콜릿 구매 후기] 아, 충격적인 2019년의 이탈리아. 스페인 광장에 앉을 수 없다니. 로마의 휴일을 꿈꾸고 온 사람들에겐 슬픈 소식이겠지. 이국에서의 휴일에, 북적이는 계단에 앉아 사람들을 구경하는 특권을 누리지 못하다니. 로마의 레스토랑 추천 후보에 있던 타깃(TARGET). 스프리츠, 리조또, 스테이크, 봉골레 파스타. 꽤 훌륭한 맛이었다. 로마에서 이틀간 지낸 곳은 호텔IQ로마. 가격은 다른 숙소에 비해 아주 살짝 높았지만, 기꺼이 돈을 더 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다. 7박 9일의 짧은 이탈리아 여행에서 한식의 고마움을 늘 느꼈지만 이 숙소의 조식을 먹을 때 만큼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채소, 과일, 오렌지 착즙 주스(직접 스퀴즈해서 마심), 커피 머신. 다양한 요거트 등등... 정말 정말 풍요로운 식탁이었다. .. 2020. 5. 4.
위양지 근처 맛집, 볼거리 [부산 근교 여행, 밀양 행랑채 비빔밥, 영남루, 무봉사 산책] 위양지를 한 바퀴 돌고 나니배가 고파졌다. 여행을 가면,그 지역에만 있는 음식점에 가보는 걸 좋아한다.이번 여행에서 선택한 곳은 '행랑채'. 향긋한 나물이 가득한 비빔밥과, 고소하고 담백한 감자전을 먹었다. 영남루를 살짝 보고 올라오면무봉사라는 절을 만날 수 있다. 무봉사에서 바라보는 밀양강 풍경.무궁화호가 지나가는 철도가 보인다. 무봉사를 뒤로하고 내려가면,이런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노을까지 지니 완벽한 시간이었다. 2020년 5월,밀양에 갈 때가 되었다. 2020. 5. 4.